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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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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슬로 호시스, 볼만한가요? 네! 24시 홈랜드 급입니다 2022년 4월 공개된 슬로 호시스입니다. 느린 말들이라는 뜻이죠. 게리 올드만을 대문에 박아 놓은 것부터 감이 빡 오죠? 네. 믿고 보는 첩보물입니다. 시작부터 "나는 테러를 상대하는 첩보물이야!"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이걸 밝히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그냥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대강 줄거리를 이야기해 보자면, 무능력으로 찍혀서 좌천당한 인물들(느린 말들)이 알고보면 나름 능력자들이라서 중요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입니다. 전체적으로 영국의 MI5, 즉 영국 내부를 담당하는 정보국 이야기라고 보시면 되는데 전체적으로는 테러를 막는 일이긴 하지만, 테러 자체의 규모는 24시와 비교하면 작은 편입니다. 24시는 아예 핵무기까지 등장하는 마당이니.... 하지만 별거 아닌 것 같은 소소해 보이는 사건이 점..
[APPLE TV] SF대작 미드 파운데이션(Foundation) 상당히 재밌는데? 보기 전에 미리 평가를 보고 싶어서 나무위키나 미드갤러리를 눈팅하다보면 실망이 좀 될 것이다. 무려 2000억이나 쏟아서 만들었다는데 생각보다 별로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런 편견을 가지고 시청을 시작했다. 하지만 보면서 든 생각은, '생각보다 너무 재밌는데?'라는 것이었다. 그들의 불만도 이해가 간다. 원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은 핸디캡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애니메이션 명작이라는 강력한 라이벌을 가진 카우보이 비밥 실사화도 그렇지만, 아예 영상화 된 적이 없는 소설은 첫번째 영상화라는 점에서 그 기대치가 높을 수 밖에 없고, 때문에 아무리 잘 만들어도 결국 까일 수 밖에 없다. 물론 단순히 실사화라는 것 때문에 까이는 것 외에도 까일 요소는 많다. 이를테면 너무나도 PC적인 여주인공들 ..
[넷플릭스] 어둠 속의 미사( Midnight Mass), 철학과 재미의 양극 웰메이드라는 말을 듣고 많은 기대를 했다. 다 보고 난 소감은, 웰메이드라기보다는, 뭐랄까... 작품성은 훌륭하고 잘 만든것도 맞지만, 그 잘 만들었다는 것이 재미와 흥미 흥행 측면에서는 아쉽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작품성에 비해서는 재미나 몰입도나 그런 것들은 꽤 괜찮아서.. 굉장히 미묘하다. 아예 대놓고 작품성을 위한 지루한 작품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놓고 흥행만을 위한 흥미 위주도 아닌, 마치 철학과 흥미의 짬뽕으로 시작해서 작품성의 S극으로 몰렸다가 다시 급격히 N극으로 이동해서 폭발시키고는 다시금 철학과 흥미로 마무리되는? 그런 희한한 작품이다. 써 놓고 보니 웰메이드가 맞는 것 같다. 적어도 어느 하나만 치중해서 망한 것과는 다르게 재미도 챙겼고 작품성도 챙겼기 때문이다. 스토리 ..
[아마존프라임/미드] 더 틱 The Tick, 호불호 취향 엄청 타는 컬트 코믹 매화 30분짜리고 현재 시즌 2까지 나온 슈퍼히어로물를 소재로 한 코미디이다. 일단 주류거나 유명한 미드는 아닌거 같다.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하면 옛날 영화가 나오거나 상품이 나오기 때문이다. 틱이란 우리가 아는 틱장애의 틱이란 뜻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빈대라는 벌래도 틱이라고 한다. 그 빈대 슈퍼 히어로가 주인공인 셈이다. 내용은, 좀 고상한(?) 코미디다. 더크 젠틀리의 탐정 사무소 같은 류랄까. 보통 사람들이 보고 재미를 느끼는 그런 류는 아닌 듯 싶다. 기존의 클리셰를 꼬으고, 매 순간 미국식의 유머를 넣어서 만든, 그런 류다. 그렇다고 해서 오피스나 팍앤레처럼 대놓고 웃기는 거라 빵빵 터지는 그런 류도 아니다. 대단히 슴슴하면서도 간혹 고상한 유머를 넣는 종류라고나 할까.... 즉흥적인 코미디보..
[넷플릭스] 더 리버레이터 500일의 오디세이, 밴드오브 브라더스 이후 간만의 갈증 해소. 하지만 너무 짧아~ 처음 보고 깜짝 놀랐다. 애니메이션 인줄 알았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실사로 촬영한걸 필터로 애니화 시킨 거였다. 왜 그랬나 싶기는 한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하면 돈 많이 들여야 하는 장비나 배경화면을 애니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긴 했다. 하지만 그냥 실사로 보는게 더 실화같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그것과는 별개로 드라마는 상당히 볼만하다. 매화 45분 정도 4개인데, 그냥 3시간짜리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속편할 듯 싶다. 주인공이 개 잘생겼다. 당연히 주인공이 잘 생겨야 된다는 것은 모든 영상물의 기본이긴 하지만, 이 주인공은 심하게 잘 생겼다. 원판도 잘 생겼는데 필터도 씌우고, 이런 배우가 책임감있고 용기 있고 리더쉽도 있고 유머도 있고 여러가지로 멋지게 나오다보니 이 드라마는 여자..
잭 라이언, 약간은 작위적이지만 담백한 스릴러 포스터가 B급 영화처럼 찍혀있다. 돈도 많이 때려 부은 걸로 아는데 너무 기대감 없어 보인다. 막상 보면 돈을 쳐 바른게 보이는데 말이다. 주연을 맡은 잭 크래신스키는 이런 역할에 안 어울릴 같은데 나름 터프한 모양이다. 이 배역 맡으려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지 몸매가 나오기는 한다. 오피스에서 순둥이 역을 했는데, 나름 캡틴 아메리카 배역에도 지원을 하는 등, 뭔가 자기는 상남자가 되고 싶은것 같다. 드라마는 전형적인 첩보물이다. 내가 알기로 톰 클랜시 옹은 벌써 고인이 된 것 같은데 이름만 빌려오고 원작은 결국 다른 사람들이 쓴게 아닌가 싶다. 아니면 옛날에 쓴 것들에 스킨만 현대식으로 입혔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스마트폰도 나오고 하는걸 보면 역시 새로운 사람들이 쓴 새로운 시나리오 같기는 하다. 이..
고스트 앤 크라임 시즌1X11 영능력을 가진 30대 가정주부인 주인공이 검사실에서 일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이 드라마는 시나리오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도 끝까지 긴 여운을 남긴다. 전 시즌이 대단하지만 특히나 1시즌은 감탄이 나올 몇개의 에피소드들이 있다. 1X11에서는 감기에 걸린 주인공이 수십년 전 사건, 그것도 다른 주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다. 왕년의 TV쇼 스타였던 부부 중 남편은 아내의 비서와 바람이 난 끝에 아내를 살해하고 종신형을 선고 받는다. 하지만 주인공은 꿈을 통해 사실은 남편이 죽인게 아니라 남편과 내연관계였던 비서가 죽였다는 것을 알고는 이미 늙어서 교도소에서 죽기만 기다리는 남편에게 찾아가 재심을 받으라고 한다. 그런데 남편은 이제와서 ..
[넷플릭스/미드] 커뮤니티 community, 수준 높은 코미디 매니악해 보이는 이 미드는 의외로 잠재력이 매우 높다. 지금은 너무 유명해진 켄 정(뒤의 한국계 미국인)이라던가, 이제는 감독이자 가수로 더 유명한 도날드 글로버(차일디시 감비노)등이 여기 출신이다. 그리고 인도인으로 나오는 아벳 역시 24시라던가 다른 미드에도 자주 볼 수 있는 중량감 있는 조연이다. 하지만 이들이 여기 출연하던 당시만 해도 거의 무명이었다. 주연인 제프 윙거역의 조엘 맥헤일만 해도 그 옛날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2에서 은행 직원의 단역으로 나올 정도였다. 앨리슨 브리도 빼 놓을 수 없다. 내가 볼 때 이 미드의 최고 미녀인데 외적으로는 굉장히 외설적인 컨셉을 자주 하고 그런 짤도 있고(너무 수위가 높아서 올릴 수 없으니 검색해 보기 바람), 같은 넷플릭스 미드인 레슬링을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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