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랠리 2.0, 전업베터-프로겜블러를 위한 완벽한 멘탈훈련 게임

 

레이싱 게임과 겜블이 대체 무슨 관계가 있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레이싱 게임, 그 중에서 특히 랠리 레이싱 게임은 겜블과 구조가 완벽히 같다.

 

일단 랠리 레이싱과 일반 레이싱을 구분해야 한다.

보통 레이싱 게임이라 하면 뻥 뚫린 길을 최대한의 속도로 밟는 장면을 떠올릴 것이다.

보통은 그게 맞다.

속도를 줄일 일 없이 최고의 힘으로 페달만 죽어라 밟아대면 되는 게임들이 대부분의 레이싱이다.

 

하지만 랠리는 다르다.

좁고 구불구불하고 거칠고 비와 눈과 자갈과 진흙으로 뒤덮인 낭떠러지 길을 심지어 깜깜한 밤에 달리는 일도 있다.

그러니 있는대로 밟아대기만 하면 차가 고장나고 박살이 나고 때로는 절벽으로 떨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랠리 레이싱에서는 최대한 안전하게 달려야 하는데, 그렇게 안전하게만 달리면 순위를 올릴 수 없으므로 그런 안전한 가운데서도 속도를 내야 하는 구간에서는 최대의 속도를 내야 한다.

 

이것이 겜블과 완벽히 닮았다.

겜블 역시 안전하게만 하면 잃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 정도의 안전함으로는 딸 수가 없다.

결국 안전하게 하다가도 승부를 걸어야 하는 시점에서는 강승부를 해야 한다.

랠리 레이싱 게임을 하면 그런 완급의 멘탈을 배울 수 있다.

 

차가 고장나지 않게 최대한 안전하게 하는 것은 보통의 안전 베팅과 닮았다.

하지만 직선구간이나 자신있는 커브에서 속도를 내는 것은 강승부를 닮았다.

그렇게 최대한 차를 고장내지 않으면서도 최대한의 속도를 내는 것이 겜블과 완벽하게 닮은 것이다.

 

랠리 레이싱으로 멘탈을 단련하면 겜블의 승률도 급격히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