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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애니

지구 밖 소년 소녀 애들용 애니인 줄 알았는데 지구 망하는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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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애들이면 애들용 이야기인 줄 알게 된다.

 

그런데 막상 보고 나면 이거 완전 대학원생용 SF인데? 라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이 감독 전작이 전뇌코일이라고 한다.

 

2007년작 전뇌코일이다.

 

제목이 특이한데다 작화도 좀 개성 넘쳐도 그리 끌리지 않을 수도 있다.

 

VR이니 뭐니 하면서 좀 지루한 감도 있어서 초기에 나가 떨어지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전부 다 본 사람들은 명작임을 부정하지 못한다.

 

호불호는 있겠으나 후반부의 몰입도는 대단하다.

 

특히 2007년 치고는 요즘 말이 나오는 VR이나 인공지능이나

 

이런게 시대를 앞서갔다고 할 수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지구 밖 소년 소녀도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라는 틀인데,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우주의 인류라는 굉장히 철학적인 곳까지 도달하게 된다.

 

물론 그건 너무 나간 것이고. 어쨌건 6화라는 그리 길지 않은 분량에

 

꽤나 알차게 지구 종말이나 인공지능으로서의 인류 진화를 담고 있다.

 

아이들이 나오지만 주제의식 자체는 굉장히 고차원적인 내용이다.

 

초기의 조금 지루하고 거부감 드는 부분만 넘어서면

 

그 때부터는 스릴과 SF적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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