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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탐방/명작 게임

라스트 에폭 (Last Epoch), POE 게 섯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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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에폭이라는 게임이다. 현재 얼리 억세스이지만 버전 0.8 정도로 정식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 발매 초기에는 엉성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욕을 많이 먹었으나, 그간 폭풍 업뎃을 하면서 엄청난 게임 개선과 함께 완전 새로운 게임이 되었다. 볼륨도 어마어마해지고 컨턴츠가 매우 방대해졌다. 트위치에서는 폭망해버린 PoE의 시청자수를 넘어섰다고도 한다.

 

캐릭터는 총 5명인데, 네크 도적 야만전사(?)기사 마법사다. 그리고 각 직업마다 레벨 20에 전직을 하게 되면 각기 3개의 전문직이 추가 되는데 마스터를 하나 고르고 다른 직업군에서 스킬을 반정도 찍을 수 있어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야만전사의 경우 드루이드의 스프리건 소환을 10까지만 찍은 후, 비스트마스터를 끝까지 찍어서 스프리건에게 비스트마스터의 특성을 줄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이런 다양성으로 인해 무궁무진한 빌드의 완성이 가능해진다.

 

즉, 이 게임의 특징은 성장이 매우 다채롭다. 물론 PoE도 무슨 수십조의 조합이 가능하다고도 하지만 결국 쓰는 스킬은 한두개에 패시브 몇개 딸린, 그야말로 딱 정해진 트리만 가능한데 반해, 이 게임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성장이 가능해서, 물론 결국에는 빌드 특성 따라 최적 효율로 고정이 되겠지만, 그래도 매우 다양한 성장이 가능하다.

 

각 직업마다 스킬이 12개 정도가 있고 각 스킬은 레벨에 따라 전문화가 되며 각 전문화마다 다시 강화를 시킬 수가 있다. 그리고 패시브 트리가 따로 있고, 그 외에도 축복이나 아이돌이라는 패시브가 따로 있는 등, 그야말로 스킬 찍는 재미가 무궁무진하다 할 수 있겠다.

 

퀘스트도 많이 추가가 되었다. 지형은 하나지만 시간대별로 다른 맵이 되고 최종 컨텐츠도 업데이트가 되었다.

 

그래픽을 비롯한 게임성 면에서 여러가지로 PoE 따라한 면이 많이 보이지만 게임성 자체는 전혀 다르다 할 수 있다. 정확히는 좀더 많이 발전시켰다 할 수 있겠다. 애초에 PoE가 디아2를 계승 발전시킨 것처럼, 이 게임 역시 PoE를 따라하려는 흔적이 초기에는 많이 보였으나 지금은 청출어람이 되어 핵앤슬래시의 차기 대세작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현재 얼리억세스로 36000원인데, 추후 무료화 해서 부분유료화를 할 지는 모르겠다. 한국의 수입사가 정식 수입해서 PoE처럼 서비스하면 대박 칠거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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