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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탐방/명작 게임

[명작] 저평가 끝판왕 진짜 잘만들고 너무 재밌는 [임모탈 피닉스 라이징] IMMORTALS: FENYX RI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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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하고 깜짝 놀랐다. 난 당연히 고티 후보에도 오르고 평점도 90점 넘을 줄 알았는데 평점이 79점 밖에 안 됐기 때문이다. 나무위키 평가를 봐도 까는 글 밖에 없다. 그 까는 이유는 단순한데, 어세신 크리드의 요소를 고대로 가져온 데다 야숨 짝퉁이라고 까는 것이었다. 하.. 진짜 너무하네. 게임을 있는 그대로 봐야지 뭐 베꼈다느니 참신하지 않다느니...

 

야숨 짝퉁이라는 건 너무 억울하다. 애초에 야숨의 등반이나 꼭대기 정찰 같은건 오히려 야숨이 어세신 크리드 베낀거 아닌가? 애초에 게임의 독창성이라는 건 신화나 가까운 발상이다. 게임은 서로 좋은점을 모방하며 발전하기 마련이다. 그런걸 베꼈다고 까면 안된다. 오히려 좋은 점을 가져왔다고 해야 하지 않나?

 

어세신 크리드 그대로 가져왔다는 것도 웃기다. 그런식이면 어세신 크리드는 애초에 신작이 나오면 안되지. 그 신작도 결국 전작 베낀거라고 하지 그러나?

 

사실 이 게임 하면서 어크 짝퉁이라 실망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당연하다. 등반, 전투, 수집, 퍼즐 그 모든 것이 재밌는 것인데 그걸 베꼈다고 까면 재미 자체를 만들지 말라는 소리나 다름 없지 않은가.

 

실제로 이 게임은 재미로 꽉 차 있다. 기존의 유비 게임이 맵만 넓고 할건 많지만 다 똑같은 복붙인데 비해, 이 게임은 진짜 넓은 맵에 재미로 꽉 차 있다. 퍼즐이 너무 많아서 짜증난다던데, 천만의 말씀. 나는 오히려 퍼즐이 이 게임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아서 퍼즐 싫어하는 사람도 재밌게 할 수 있다. 나 역시 보통 퍼즐은 짜증나서 안 하는데, 이 게임은 공략도 절대 안 보고 다 풀었다.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고 골똘히 궁리하면 결국 풀리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퍼즐을 하면서도 짜증나기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퍼즐의 참맛을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그런 퍼즐이 수십, 아니, 백개도 넘는게 맵에 가득하다.

 

퍼즐만 있는 것도 아니다. 액션도 끝내준다. 수십개의 패시브와 여러개의 스킬을 조합해서 전투하는 맛은 진짜 액션의 손맛이 뭔지 보여준다. 초반에는 칼질만해서 심심한데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스파이더맨의 액션을 능하가는 종횡무진을 보여준다. 때리고 쳐 올리고 날아서 베고 돌진하고.. 진짜 끝내준다.

 

그래픽도 아름답다. 너무 아름답다. 거대한 신의 섬을 돌아다니면 그 자체로 재밌어서 이게 오픈월드지~ 하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가 주고 받는 만담도 호평이다. 악성까들은 그마저도 컷신이 지루하다고 하던데, 수준 높은 유머라서 이해를 못해서 그런것 같다. 그리스로마 신화에 빠삭하고 유머감각 있는 사람이라면 놀랍도록 수준 높은 만담에 불ㅇ.. 아니, 무릎을 탁 치면서 낄낄 거릴 것이다.

 

이 게임은 아름다움과 재미로 꽉차 있다. 플탐도 기본 50시간 보장한다. 그 50시간이 온전한 즐거움으로 꽉차 있다. 실제 이 게임을 해 본사람들은 이 게임이 어째서 90점이 넘지 않느냐고 한다. 게임 소감 게시판에 가 보면 올해의 고티로 뽑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실제 플레이한 사람의 90%는 호평을 하고 있다. 이걸 까는 사람들은 악성 야숨 팬덤이나 어크 안티들 뿐이다.

 

진짜 재밌고 잘 만든 명작이다. 후속작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액션과 퍼즐의 참 재미. 평점 90점 이상의 초 명작 개인적 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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