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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마트에서 아이를 유괴하려고 하다니 무서운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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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190803211425376?d=y

 

마트서 계산하는 사이 '아이 유괴'..CCTV 속 아찔한 순간

[앵커] 마트에서 물건을 계산대에 올리느라 잠깐 3살 된 아이 손을 놓은 사이, 아이가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던 50대 여성이 다짜고짜 끌고간 것입니다. 다행히 아이는 찾았는데, 아찔했던 순간을 이예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를 쓴 50대 여성이 마트로 들어옵니다. 주황색 옷을 입은 남자아이를 지나치는 듯하더니 다

news.v.daum.net

 

 

 

뉴스를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보면 알겠지만, 정말이지 한 순간이다. 마스크까지 쓴 걸 보면 그야말로 노리고 한 유괴다. 조현병이니 뭐니 다 개소리같다. 

 

아이가 납치되면 거의 죽는다고 봐야 된다. 성범죄자가 아이를 납치했을 때 24시간을 넘기면 아이의 사망률은 99%라고 한다. 그 외에도 아이를 납치하는 이유는 정신병자가 그냥 죽이려고, 강간하려고, 시체를 먹으려고, 인신매매를 하려고 , 중국 장기 밀매 조직에 팔려고, 등등 원인은 다양하다. 어쨌거나 아이가 납치되면 죽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 아이는 그나마 행운아다. 주위 사람이 빠르게 알려주었고 신고와 출동이 신속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사고 후 40분 후에 잡았다는데, 놓쳤다면 아마 아이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납치라는건 필연적으로 죽음으로 이어지게 된다. 아이를 납치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의 절반 이상은 아이를 죽이기 위해서다. 그리고 죽이지 않으려 해도, 일단 납치한 것만으로도 들키고 싶지 않다던가 하는 이유로 아이를 죽이게 된다.

 

그래서 납치는 형량이 세다. 미성년자를 약취 또는 유인한 자는 10년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목적에 따라 형량이 조절되기는 하지만, 어쨌건 보통 납치라는 건 그 목적이 뻔하기 때문에 형량이 센 것이다.

 

아이 간수를 잘 해야 한다. 아파트에서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아이가 차에 치어 죽는 일도 있다고 한다. 내 어릴 때 한 선생님은 아이를 아예 줄로 묶어서 데리고 다녔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이 개도 아니고, 아동 학대라고 욕했다고 하는데도 그 선생님은 개의치 않았다고 한다. 그 행위 자체는 가타부타 할 수 있지만, 어쨌건 그 아이는 실종이나 납치에서는 안전할 거다.

 

어린 아이는 항상 눈을 떼면 안 된다. 하다 못해 줄이라도 연결해서 다녀라. 한 부모는 2살 짜리 아이를 잠시 손에서 놓은 것 만으로 차에 치어 죽었고, 저 뉴스의 아이는 잠시 눈을 뗀 것만으로 납치를 당했었다. 흉흉한 세상이다. 아이 간수 잘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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