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00664
나도 마찬가지였다. 한글은 집현전 학자들이 세종의 지시에 따라 만든 줄 알고 있었다. 심지어 가림토 문자라는 우리나라 전통의 문자가 내려져왔고, 그걸 다시 정리한 것에 불과한 걸로만 알았다.
근데 개소리였다!
한글은 오로지 세종대왕! 혼자 만든 거였다. 혼자 천재라서 혼자 만들었던 것이다.
역사 기록에도 나온다. 왜 혼자 이상한거 만드냐고 신하들이 타박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글 반포를 맹렬히 반대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종은 그걸 밀어 붙였다고 한다. 와....
가림토 문자라는 것도 헛소리라고 한다. 애초에 가림토문자라는 개념이 등장한 자체가 환단고기라고 하는 유사역사서부터라고 한다. 그 이전에는 그 어떤 기록에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역사는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 오로지 존재하는 사료를 통해서만 유추해야 한다. 짭서, 유사서, 이런걸로 소설을 써서 진짜 역사라고 여기면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저 영화는 안 볼 생각이다. 송강호와 박해일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영화에 출연했는지 모르겠다. 가상의 판타지 영화라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물론 암살이나 이런 영화처럼 영화적 재미를 위해 가공의 사실이나 인물이 들어갈 수도 있겠지만, 한글은 세종이 혼자 만든게 역사적 사실인데 이런 사실을 왜곡시킬 여지가 있는 영화라니...세종대왕이 보면 얼마나 화를 내고 억울하고 원통해할까.
세종대왕이 없었으면 우리는 쭝꿔들 쓰는 언어를 쓰고 있던가
(이런거)
아니면 일본말을 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한글이 얼마나 위대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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