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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날 치고 꽤 잘 나왔다.
이른 바, 전직 군인이 부패한 경찰과 싸운다는, 매우 전형적인 내용이지만, 맛있는 국밥은 또 먹어도 맛있기 마련이다.
전체적으로 주인공이 무적이고 총으로 다 쏴 죽이는 그런 류가 아니라서 독특했다.
오히려 영화 내에서 죽는 사람은 딱 한명 나오는데, 그건 영화에 등장하는 직접적인 폭력 때문도 아니다.
물론 시원시원하게 싹다 쓸어 죽여 버리는 그런 류는 아니다.
주인공 자체가 전직 격투술 전문가지 사람 죽이는 해외 파병 스페셜리스트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잘 풀릴것 처럼 굴다가 X같이 상황에 변하는 그런 긴장감,
그리고 그런 악당들이 마지막에 결국은 응징을 당하는,
혹은 주인공이 악당을 처단하지만 자신도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는 그런 엔딩도 아닌 나름의 해피엔딩? 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아마도 몇몇 부분은 답답함이 있을 수도 있고 생각처럼 시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절제된 주인공의 연기와 정석적으로 타이트한 스릴러의 정석을 따라가는 쫄깃한 맛은
마치 잭 리처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매우 담백한 액션 스릴러 영화다.
이 정도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치고는 굉장히 잘 뽑혔다.
평점을 주자면 85점 정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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