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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아마존/영화] 더 투모로우 워, 맙소사... 영상은 엄청난데 스토리는 너무 허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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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최대 흥행작이라는 더 투모로우 워다. 크리스 프랫을 비롯한 초초초 유명 비싼 배우들이 출연한다. 

 

그래서 매우 기대를 하고 봤는데...

 

맙소사... 내가 대체 뭘 본거지...?

 

돈을 쳐 발라서 만들었다는 건 알겠다.

 

정말로, 제작비만 천억원 이상 들었다는 게 이해가 간다.

 

하지만 단언하는데, 이거 영화관에 걸렸으면 본전치기도 어려웠을 거다.

 

볼거리는 대단하지만, 스토리적으로 진짜 너무 허접하다.

 

내 예상에는 이건 장편 드라마로 기획된 거다.

 

그게 아니라면 감독이 역량이 부족해서 이것저것 다 집어 넣어서

 

누더기처럼 짜집기로 만든 것이던지...

 

스토리는 이야기하면 스포일테니 전체적인 것만 보자면,

 

우선 시간여행 + 외계괴물 액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허술한 것들이 너무 많다.

 

SF다보니 설정의 문제야 그렇다 쳐도 스토리적으로 엉성하달까...

 

마치 아마추어가 쓴 습작을 억지로 돈을 쳐 발라서 볼만하게 만든 것 같은 느낌이다.

 

가령 이와 비슷한 주제의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경우

 

볼거리도 볼거리지만 스토리적으로도 흠 잡을 데 없이 깔끔하고

 

영화적 설정의 재미를 충분히 살렸다.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완벽히 재밌달까.

 

반면 이건 너무 뭔가 엉성하다.

 

억지 신파도 가져다 붙였고, 영화 몇편짜리를 억지로 한 편에 넣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영화 평가가 좋았다.

 

그래서 내가 감각이 이상한건가 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이다.

 

일단 평론가들도 50점 이하의 수준 이하라고 평하고 있다.

 

그런데 돈을 많이 쳐 바른 덕에 관객들은 볼만하다는 사람도 많은 모양이다.

 

스토리는 허접한데 영상 하나는 돈 바른 티가 난다.

 

엄청난 세트장과 괴물과의 전투 장면, 전부 펑펑 터뜨리는 걸 보면

 

분명 블록버스터가 맞긴 하다.

 

하지만 이런 수준으로 극장 개봉했다면..

 

글세다.. 간신히 제작비 정도만 건지지 않았을까 싶다.

 

하지만 이 영화는 운이 좋았다.

 

코로나 핑계로 개봉을 미루다가 아마존에 팔았는데

 

아마존 역사상 최고의 히트를 쳤다.

 

2천억이나 주고 샀는데 돈값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차기작도 생각중이라고 한다.

 

흠... 좀... 무...

 

영화로 나왔으면 폭망했을텐데 스트리밍이라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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