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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잡담/블로그 운영

블로그를 오래 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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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이 몇개나 했나 하고 살펴보는데, 대부분 수백개에서 찍 싸는 것 같다. 자칭 파워블로거라는 사람들도 활동이 뜸하다. 딱히 저품질에 걸린것 같지도 않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내가 아는 블로거 중에서 이글루스나 네이버에는 정말 엄청난 양의 포스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검색어 유입도 하지 않고 그냥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건데, 최근에는 무려 3만개의 포스팅을 한 분도 있다. 그렇다고 어떤 사람처럼 마구 퍼오거나 대충 쓰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럭저럭 정성들여 쓴 포스팅이 그렇게 많다는 거다.


네이버에도 많은 포스팅을 한 사람들이 있다. 1000개 넘는 사람들도 많고, 1만개 넘는 사람도 몇 있다.


티스토리에서는 그렇게 많은 사람을 아직 못 봤다. 몇 명 있는거 같긴 한데, 그들은 보니까 대충 막 긁어오는 것 같다. 포스팅도 그냥 양만 채우려고 하는 거 같고.. (그런데도 유입자가 꽤 된다.)


토탈 방문자 1천만명 넘어가는 블로거의 경우에도 포스팅이 아직 1,000개가 되지 않았다. 이런걸 보면 포스팅 갯수만 많아도 방문자 늘리는 건 일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 블로그라는건, 얼핏보면 경쟁자가 엄청 많은 것 같다. 대충 수십만명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정작 진짜 경쟁자는 얼마 없는 것 같다. 보니까 블로그로 돈 벌어보겠다는 사람들은 2017년을 끝으로 글이 안 올라오거나, 올해는 몇달동안 글 몇개 올린 게 전부다. 유튜브로 다 빠져서 그런가? 유튜브에서 뜨면 한달 수천만원도 우습지만, 그렇게 뜨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이 문화상품의 세계(방송, 예술, 인터넷 등등)에서 꾸준히 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대부분 한번 반짝 하는거다. 몇년 전 크게 떠서 유명해진 사람도 몇년 후에는 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벌어놓은게 많으니 놀아도 되겠지만, 그렇게 한번 훅 간 후에 다시 뜨기는 대단히 어렵다. 그래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날마다 포스팅하는 것.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 이게 쉬워보여도 어려운 거 같다. 그리고 이 단순한 걸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1천만명 돌파도 그리 어렵지 않은 게 아닐까?


하지만 어쩌면 그래도 결국 별거 없어서 그만두는 건지도 모르겠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방문자 1당 1-2원 정도인 모양이다. 열심히 하다가 그만둔 사람들을 보면 포스팅은 300-500개 사이에 정체되어 있고 방문자도 50만명 근처다. 그 정도 포스팅하는데 들어간 시간은 1년 정도인데 수익은 50만원 정도인 셈이다. 일년 간 열심히 해서 50만원 정도라는 거에 아마 더 이상 미래의 비전을 보지 못하고 그만 두는게 아닌가 싶다.


가장 크게 성공했다는 사람도 결국 1,000만 정도고, 수익은 2000만원 정도인것 같은데, 결국 블로그 애드센스로 돈 번게 아니라 애드센스로 돈 벌기 같은 책을 쓰거나 따로 업체에 후원을 받아서 버는 것 같다.


어쨌건 순수 방문자와 클릭만으로 전업으로 돈 벌기는 매우 힘들어 보인다. 지금도 한달에 수백만원 이상 버는 블로거가 있기나 있을까? 요 며칠 찾아다녔지만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그만 뒀거나 잘 나가는 사람의 수익도 최대 200만원 정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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