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탑 거래 정지시켜 폭락시킨 로빈후드, 이름과는 정반대의 탐관오리였다!

 

요 근래 테슬라 이후로 가장 핫한 주식이었던 게임스탑!

 

테슬라처럼 신기술이라던가 그런게 아니라

 

그저 게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가서 구경하고 게임을 사는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곳.

 

기관이 대놓고 공매도 때리겠다고 하자 개미들이 개빡쳐서 합심단결하여

 

싸움이 붙었다.

 

"감히~ 너희가 우리의 성지를 망하게 하겠다고!?"

 

공매도는 아다시피 지금의 가격에 팔아 놓고 나중에 가격이 낮아지면 다시 사서

 

메우는, 일종의 사기 같은 수법.

 

문제는 이게 큰 돈을 가진 기관에만 허용된다는 것이고,

 

심지어 한국에서는 기관이 있지도 않은 주식을 키보드 몇번 두들겨서

 

만들어 팔아서 수십조 위조지폐 발행 같은 짓을 한 적도 있었다.

 

있지도 않은 주식을 일단 대량으로 팔면 가격이 폭락하는게 당연하고

 

그러면 자동 손실 예방으로 걸어둔 것들이 자동으로 매도 되면서 가격이 폭락하고

 

그 때 다시 사서 메우면 되는 공매도는 그야말로 사기와 다름이 없는 것인데

 

지금까지는 금융당국과 기관이 순기능 어쩌구 하는 헛소리로 옹호해 왔다.

 

그런데 이번에는 개미들이 합심해서 그런 괘씸한 공매도를 하는 기관을

 

혼내주겠다고 했고, 그 결과 게임스탑 주가는 80달러에서 390달러까지 폭등하며

 

공매도를 때린 기관은 파산 직전에 몰렸다.

 

개미들이 기관을 이기는 것 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500달러 근처까지 가던 주가는 불과 2시간도 안되어 80달러까지 폭락하고 말았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미국에서 가장 많은 개미들이 사용하는 무료 주식앱 로빈후드.

 

이 앱에서 이 몇 시간 동안 매수 버튼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었고, 그 사이에 대량 매도가 쏟아지면서 

 

폭락을 한 것이다.

 

심지어 중개인을 거치는 사람들 중에는 팔지도 않았는데 가격이 폭락하자

 

중개인이 멋대로 팔아버린 주식들도 많았다.

 

결국 망할 줄 알았던 공매도 때린 기관은 다시 꺼억~ 배부르게 개미들 돈을

 

공매도로 다 빨아먹었고, 고점에서 샀던 개미들은 그대로 돈을 다 털려버리고 말았다.

 

개미들은 분노에 차서 항의를 했는데, 로빈후드의 변명은 가관이었다.

 

"개미들이 손실을 입을 위험을 방지하고자~ 이런 조치를 취하였다~"

 

한마디로 가격이 너무 급등하고 개미들이 달라붙자 더 달라붙지 못하도록

 

거래를 '멋대로' 중지해 버렸다는 것이다.

 

말로는 개미 보호인데, 결국 개미는 다 털리고 공매도 한 기관만 다시 꺼억

 

배부른 돼지가 되었으니, 이게 무슨 로빈후드인가. 

 

기관의 하수인이지.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사실.

 

사실 이 로빈후드 앱 자체가 해지펀드의 소유다.

 

헤지펀드란 바로 공매도 때려서 개미돈 갈취하는

 

기관 중 하나다.

 

그런데 이 놈들이 자기들이 손해를 입으니까

 

이런 짓을 벌이고 만 것이다!

 

그야말로 역사상 초유의 사기를 벌인 것이다.

 

결국 정치권까지 빡쳐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이걸 문제 삼았다.

 

로빈후드는 곧 다시 매수를 재개했고, 재개하자마자 80달러까지 떨어진 건

 

급격히 반등했으나, 이내 공매도 때린 놈들은 낮은 가격에 다 손실을 메꿨고

 

개미들만 원치도 않았는데 주식을 다 털린 상황.

 

이건 한마디로 거대한 금융사기인데, 이 사기로 인해 로빈후드는 천문학적

 

집단 소송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소송에 이겨도 파산신청하고 먹튀하면 그만이라는 점이다.

 

이미 공매도 때렸던 기관들은 다 개미돈 털어먹고 날랐고

 

개미만 손해를 본 상황이다.

 

이 사건은 요 근래 금융계에서 초유의 핵폭탄 같은 사건이며,

 

이로 인해 공매도를 비롯해서 수 많은 금융 규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진짜.. 로빈후드는 미친 또라이 짓을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