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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Assassin's Creed Odyssey 위쳐신 크리드라 불러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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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신 크리드


장난으로 말하는 엉덩이엉덩이안의 신조라는 어쌔신 크리드의 신작, 오디세이가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발매되어 큰 실망을 주었던 툼레이더와는 다르게 이 게임은 개인적으로 위쳐3에 버금가는 재미를 주었다. (물론 여전히 위쳐3가 최고이긴 하지만..)


이 게임은 노골적으로 위쳐3를 따라했다고 볼 수 있다. 흠 인터뤠스팅... 으로 유명했던 위쳐의 탐사라던가 전투 맵 인터페이스 대사 등등.. 정말 이게 그리스배경만 아니라면 한장면만 뚝 떼어놓았을 때 위쳐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니 말이다.


하지만 이건 어세신 크리드다. 암살자가 나오고 신도들과 대립하며 수도 없이 많은 사람을 암살한다. 검과 마법의 세상이 아니라 암살과 역사의 세상이다. (물론 마법같은 내용도 나온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역대급 게임이라 하고 싶다. 플탐 80시간을 꽉 채워서 내내 재밌는 게임은 흔치 않은데, 이 게임은 그런 정도의 몰입도와 재미를 제공한다.


가장 재밌는 건 전투다. 활쟁이, 검쟁이, 암살자의 세가지 특성을 찍어가면서 호쾌한 전투를 하는 손맛은 일품이다. 액션성에서 거의 80%의 재미를 가져간다. 전편에서 호평을 받은 전투시스템에서 방패를 제거하고 오로지 후드려 패는 맛을 더 강조했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전투만 재밌는 것도 아니다. 싸움 외에는 달리고 매달리는 파쿠르액션이 어세신크리드의 핵심 아니던가. 그 높은 돌산과 매끄러운 동상도 아무렇지 않게 스파이더맨처럼 오르는 재미 역시 여전하다.


하지만 이번 편에서 가장 놀라운 재미를 선사하는 것은 스토리다. 전편까지의 스토리는 어딘가 부족해 보이고 그저 게임을 위한 부수적인 파편처럼 느껴졌던게 사실이다. 스토리는 게임을 위한 양념일뿐이라고나 할까.... 그러다 보니 '액션'게임이 주가 되고 스토리는 부수적으로 느껴졌었다.


이번 편은 다르다. 어려서 버려진 주인공과, 같이 버려져서 죽은 줄 알았던 남매가 적으로 등장하는 스토리는 시작부터 강렬해서 결말을 궁금해지게 만든다. 또한 부수퀘스트들 역시 그저 단순히 목표와 보상을 위해 존재하는 배경같은 게 아니라, 정말로 사이드퀘스트 하나하나가 주옥같이 재밌고 반전이 있어서 꽤나 깊이가 있다. 마치 위쳐3가 보여준 그런 구성이라고나 할까.


예를 들면 사소한 선택이 예상치 못한 비극을 불러오기도 하고, 고환이라는 이름을 지닌 캐릭터가 황당하게 죽는 코믹요소라던가, 혹은 전설로만 알았던 몬스터들이 나타나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때는 감탄을 금할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는 크레타 섬의 미노타우르스 시퀀스를 진행하면서 영화를 보는 것보다 더 몰입해서 감탄하며 즐겼다. 정말 뛰어난 스토리 텔링에 연출이었다. 이 부분만 뚝 떼서 한 3만원에 팔아도 될 정도로 느껴질 정도였으니...


게임은 정말 즐길거리로 꽉 차 있다. 수십개의 섬에 수백개의 퀘스트, 숨겨진 보물과 모험, 해상전 등등.... 위쳐3에 버금가는 재미와 몰입감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이 게임을 하면서 1/3지점에서 벌써 돈값을 모두 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계속 와 소리를 해 가면서 보너스를 하는 기분으로 엔딩까지 달렸다. 간만에 나온 명작이고 대작이다. 위쳐3 따라하긴 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계승작이라 부르는 게 어울릴 것이다.




미드에서 자주 보던 분이 나온다.



주인공을 여자로 고르면 동성과의 연애도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당시의 시대는 동성과의 연애에 대해 굉장히 개방적인 시대였다. 

심지어 아동과의 연애마저 만연했으니....



주인공(오른쪽)과 함께 등장하는 스파르타의 전사. 연출이 정말 영화보다 더 끝내줬다. 마치 300을 보는 듯한 액션이 펼쳐진다. 



뒤에서 물에서 싸우고 있고 그 뒤의 관중이 환호하는데, 묘하게 블랙팬서의 장면과 닮아있다. 



반지의 제왕에나 나올법한 환상적인 화산섬. 저 곳에서 1:1의 장엄한 전투가 벌어진다.



마을의 선반. 기원전의 시대에도 저런 나무 선반을 만들었다는게 참 신기하다. 게임의 설정 같아 보이지만, 실제 고증도 충실하다니 저 시대에도 저런 선반이 있었을 것 같다.



시공을 초월해 현대까지 살아 남았던 주인공. 그런데 저 장소에 있으면서 저 옷은 어디에서....? 



어세신크리드4 블랙플래그에서 나와서 오리진에서도 잠시 나왔던 해전이 이번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주 컨텐츠가 되었다. 초기에는 답답하지만 업그레이드 하면 화끈한 해상전을 즐길 수 있다. 해상 뺑소니 맛을 보아랏!


참으로 아름다운 배경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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