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또, 이제는 너무 식상해서 또라고 하기조차 뭐한.. 매일 같은 일상처럼 또다시 흑인이 총에 맞아 숨졌다.
그런데 영상을 보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다.
www.youtube.com/embed/be1WmNpNc_w?start=12"
흑인이 칼을 들고 경찰에게 다가간다. 경찰은 쉼 없이 멈추라고 하지만 듣지 않는다. 결국 경찰이 총을 쏘고 흑인은 사망한다.
커뮤니티에서는 자연사라는 조롱도 나온다.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 경찰은 단호하고 실제 총을 가지고 있으며 여차하면 쏜다.
여기에 대해 과하다고 할 지도 모르지만 미국의 경찰 사망률을 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미국 경찰 역시 흑인 범죄자가 쏜 총에 맞아 죽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러니 흑인의 생명이 중요하다고 하려면 백인 경찰의 생명도 중요하다고 해야 한다.
하지만 비판의 여지가 없는 건 또 아니다. 칼을 든 사람을 어떻게 제압하냐고 하지만, 총을 다리에 쏘거나 아니면 위협용으로 먼저 바닥에 쏘거나 하는 행위가 일절 없이 바로 온 몸에 총을 난사해서 죽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위급한 상황에서 흑인을 죽인게 정당방위라는 의견과, 다리에 쏘는 식으로 제압이 가능한데 쏴서 죽인 것은 보복행위라는 의견으로 갈릴 수 있다.
어쨌건 이거야 복잡한 문제니 넘어가고, 이해가 안 가는 건 약탈 문화(?)다. 여지없이 흑인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다른 흑인들은 갑자기 월마트로 달려가서 약탈을 하기 시작했다.
도무이 이 연관성을 이해할 수 없다. 아마도 흑인 사망 사건이 일어난다 -> 시위가 발생한다 -> 경찰이 그걸 막으러 가느라 다른 곳의 치안 공백이 발생한다 -> 이 때다 약탈이다! 뭐 이런 건가 싶다.
필라델피아라면 치안도 그나마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잘 사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인데도 여지없이 저런 약탈이 발생하는 걸 보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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