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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스에 풀려서 해 봤다. 워낙 갓겜이라는 칭찬이 이어지기에 대체 어떤 게임인가 싶었다.
그냥 볼 때는 단순한 플랫폼 게임인줄 알았다 .벌레가 나오는 동화풍 작화라면 그런게 일반적이지 않겠는가.
그런데 아니었다! 무려 핀볼 게임이었다!
사실 핀볼게임은 단순하다. 뭔가 도박 느낌이 나기도 하고, 기껏해야 버튼 두개로 왼쪽 오른쪽을 통통 튀기면서 운빨을 기대하는게 일반적인 핀볼이라는 게임이었다.
이걸 아무리 발전시켜봐야 결국 이펙트만 화려하게 만들 뿐, 쇠구슬을 튕긴다는 본질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건 그걸 확장시켰다. 드디어!
버튼 두개로 튕기는건 마찬가지지만, 한정된 하나의 스테이지가 아니라, 넓게 펼쳐진 맵에서 수 없이 많은 핀볼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때론 알기 쉬운 모습으로, 때로는 꽤나 머리를 굴려야 되는 퍼즐의 모습으로.
보기만 해도 눈이 호강하는 아름다운 그래픽에서, 딱정벌레가 구슬을 굴려가며 익살스럽게 퀘스트를 해결해가는 과정은 참신한 재미로 넘쳐난다. 핀볼의 재미에 충실하면서도 액션 퍼즐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한글화까지 되어 있으니 그야말로 명작이라 칭해도 모자라지 않은 참신한 게임이다. 고평가가 이해가 간다. 단순하게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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