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인/치아 코인 Chia Network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채굴은 곧 망할지도 모른다. 왜 치아 코인이 뜨는가?

728x90
반응형

 

이더리움 시세가 4백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더리움 채굴자들은 마치 이 천국같은 분위기가 계속 이어질거라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내가 볼 때는 결코 좋은 모양새가 아니다. 마치 마지막 먹잇감을 유혹하는 거대한 함정같다고나 할까.

 

작년 이맘 때 이더리움의 시세는 25만원이었다. 그 말은 즉, 1년 후 다시 그 가격이 되어도 이상할 게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더리움이 끝없이 올라서 무슨 천만원이 되느니 하는 소리를 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이 오를 이유가 전혀 없다. 이더리움은 PoS로의 전환을 선언한 상태다. 채굴량은 줄어들고 있고 채산성은 계속 떨어져만 간다. 한국의 중고 그래픽 카드들은 중국 업자들이 싹 쓸어가는 중이라고 하는데, 이더리움 채굴이 채산성이 나오는 건 아무리 길어봐야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한다.

 

코인 1위는 비트코인이고 코인 2위는 이더리움이었다. 이 둘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PoW라는 것이다. 수 많은 코인들이 PoW를 대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블록체인 암호화폐의 본질인 보안과 신뢰라는 것을 가장 잘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PoW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지금 분위기가 안 좋다.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 채굴로 인한 전력난을 호소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채굴의 최대 본거지라 할 수 있는 중국에서는 이미 비트코인 채굴 규제를 한 지 오래 됐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다. 애초에 POS로 전환하는 순간 이더리움의 가치도 끝장나겠지만 수백만대의 그래픽카드를 무의미하게 소비하는 지금의 행태도 규제를 피해갈 수는 없다.

 

 

돈 냄새 잘 맡는 중국인들은 빠르다. 비트코인이 규제 되면 실상 비트코인은 끝난다. 물린 돈이 많아서 바로 망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1위 자리는 내줘야 한다. 더 이상 이런 엄청난 전력 소모의 비트코인은 용납될 수 없다.

 

이더리움 역시 POS가 되면 끝이다. POS가 된 이더리움 정도 되는 코인은 이미 잔뜩 나와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워하는 어지간한 코인들은 POS화 된 이더리움 정도의 기능을 가지고 있고 오히려 더 발전된, 더 빠르고 더 보안이 강한 코인도 얼마든지 나와있다.

 

중요한건 POW다. 수 많은 노드에 의해 분산이 되어야 의미를 지닌다. 그런 중국인들이 빠르게 냄새를 맡고 옮겨타기 시작한 것이 바로 치아코인이다. 수백개의 하드디스크를 돌려도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채굴기보다 전력소모가 적다. 기능적인 면 역시 이더리움보다 발전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지원한다. 그야말로 치아코인은 전력낭비의 비트코인과 스마트 컨트랙트의 이더리움을 합친 3세대 코인이라 할 수 있다.

 

중국이 그래서 하드를 싹쓸이하고 치아에 매달리는 것이다. 비트는 규제 받는 즉시 망할 것이고, 이더는 POS가 되면 망한다. 비트와 이더가 내려간 자리를 치아코인이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친환경을 내세우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기조와도 딱 맞다. 정치와 경제에 대해서는 미국에게 큰 소리 칠 수 있지만 환경문제로 들어가면 중국은 깨갱해야 한다. 중국이 비트코인을 때려 잡으려는 이유이고, 지금 중국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채굴업자들이 치아코인으로 갈아타는 이유이기도 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