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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치아 코인 Chia Network

치아 코인 (Chia XCH)는 얼마까지 오르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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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코인의 거래 가능 시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물 IOU 상장한 거래소의 가격은 그에 따라 조금씩은 내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모든 코인이 그렇듯 거래 첫날은 성급한 보유자들이 빠르게 현금화를 하기 위해 덤핑이 나오며 첫날 가격은 시작가에서 많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가격에 놀라서 던지는 건 참으로 바보같은 짓입니다. 왜냐면 그 가격은 오래 유지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치 있는 코인은 초기 덤핑 이후 일정한 가격을 유지하다 어느 순간 큰 도약을 하게 됩니다. 

 

시장은 두 부류를 봐야 합니다. 투자나 미래 가치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오로지 지금까지 캔 코인을 빨리 팔고 빚을 청산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첫날에 던지게 됩니다. 이 사람들은 이 코인의 전체 발행량이 얼마인지, 유통량이 얼마인지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투자금을 빨리 회수하고 싶어 안달이 나 있으며, 단기간에 운 좋게 얻은 코인으로 빠르게 이득을 얻을 생각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손해만 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며, 첫날 덤핑 때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면 성급해져서 그 하락에 동참하게 되고 더 빠른 하락을 불러오는 사람들입니다. 그야말로 눈앞의 탐욕에 눈이 멀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과 같은 행위랄까요.

 

 

하지만 이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치아코인은 일년에 330만개 밖에 발행이 되지 않습니다. 이게 많아보이지만, 전 세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 참여하고 있는지 생각하면 결코 많은 양이 아닙니다. 코인이 330만개가 발행된다는 것은 블럭은 165만개 밖에 발행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그것도 1년에 말입니다. 한달로 따지면 12만 3천명만이 블럭을 캘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 블록의 절반 이상은 고래가 가져갑니다.) 그리고 3년 후 코인이 1000만개가 발행되면 반감기를 거쳐 다시 1년에 82.5만개의 블럭, 165만개의 코인만이 발행되게 됩니다. 최소한 3년만 가지고 있으면 이것이 수십, 혹은 수백에서 수천배가 오를 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상장 초기 파는 사람들은 돈이 없고 급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지난 한달 반동안 채굴된 50여만개의 코인을 모두 시장에 던지게 됩니다. 시초가가 1,000달러라면 이들의 덤핑으로 인해 가격은 빠르게 2-30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멍청한 행동입니다. 그들은 곧 빠르면, 하루, 늦어도 일주일 내로 자신이 던진 가격의 수배에서 수십배로 치솟는 코인 가격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1000만원 이상을 투자한 사람도 며칠간 코인 구경도 못했다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하물며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이라 해도, 설령 1억 혹은 10억을 투자했다고 해도 코인 구경을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 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장비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플로팅이라 불리우는 시간을 투자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시간은 아무리 부자라도 돈을 주고 살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이 시간입니다.

 

불과 일주일만에 500페타바이트의 넷스페이스는 180% 넘게 증가해 현재 1.41엑사바이트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증가율은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내로 파일코인의 넷스페이스 용량을 넘어서게 됩니다.

 

TiB당 XCH의 비율은 하루가 다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주일만에 반의 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줄어들게 됩니다.

 

PoW 코인이란 전체 총 해시, 즉 여기서는 넷스페이스의 크기에 따라 코인의 가치가 결정됩니다. 파일코인의 넷스페이스마저 뛰어넘는 코인이 그보다 가치가 적을 리가 없습니다. 첫날 쏟아져 나온, 현명하지 못하고 조급하며 조그만 이득에 만족하는 사람들이 쏟아버린 얼마 안되는 물량은, 채굴이 참여하지 못한 큰 손에 의해 빠르게 매집이 될 것입니다. 이미 월스트리트에서는 이 코인에 대한 장밋빛 황금 전망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코인 투자에 눈을 밝히고 있는 큰 손들이 이런 투자 기회를 그냥 두고 볼 리가 없습니다. 아마 이 코인 가격이 500$ 이하가 된다면 이것은 마치 우리나라에 100대 이하로 들어온 고급 유행 아이템이 90% 세일 이벤트를 하는 것과 같은 정도의 속도로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곧 얼마 안 있으면 1억을 투자해서 장비를 마련한 사람도 이 코인 2개를 가지려면 한달을 기다려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곧 그렇게 구하기 어렵게 될 코인이 고작 500$에 거래소에 쏟아져 나온다? 이런 일은 결코 오래 지속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실망 매물이 나온다 해도 유통량 자체가 당분간은 50만개 정도 입니다. 정말 이게 500$ 라고 할 때 전체 유통량을 모두 합쳐도 2500억원 정도 밖에 안 됩니다. 도지코인같은 장난스러운 코인에도 수십조원의 투자금이 몰리는데, 하물며 옥석중의 옥석이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항하는 코인이 그 정도 자금을 모으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대형 채굴자들은 코인의 특성상 가치가 오르기 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을 알기 때문에 오히려 그 가격에 더 사면 샀지 팔지는 않을 것입니다. (심지어 그들은 그 누구보다 코인 1개를 캐는 것이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을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치아코인은 하루 9216개가 발행됩니다. 이 코인을 얻기 위해 현재 전 세계의 10만개가 넘는, 그리고 앞으로 몇달후면 수백만대의 하드디스크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어렵게 초기의 행운으로 캔 코인을 싼 값에 파는 것은 정말 바보같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더리움 초창기에 하루에 몇개씩 캐지던 이더리움을 고작 몇천원에 팔고 좋아하던 사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는 그것이 조그만 용돈이며 공짜로 생긴 코인이라 생각했겠으나, 결국 몇년 후 그는 자신이 하루에 몇개씩이나 캐서 몇천원에 팔았던 그 이더리움을 다시 얻기 위해 수십배나 많은 그래픽 카드를 써야만했고, 그러고도 하루에 0.1개의 코인을 얻기조차 힘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치아코인은 그보다 더 심한 상황입니다. 치아코인은 불과 2개월도 되지 않아 10배가 넘게 성장했고 앞으로 몇 달 간은 다시 10배가 넘게 성장할 예정입니다. 상장 첫날 싼값에 팔아서 조그만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들은 고작 몇달, 혹은 며칠만 참았으면 수십에서 수백배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코인 역사상 이 정도 속도로 빠르게 해시가 늘어난 코인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역사에 단 한번 존재할까 말까 할 정도의 어마어마한 성장 속도입니다. 하루에 15% 성장하는 코인이라니..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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