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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뱃살 빼기가 살빼기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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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제 



- 살이 쪘다면 반드시 뱃살이 있다.


- 뱃살이 없으면 다른 곳에도 살이 없다.



살을 빼겠다면서 굶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건 그야말로 바보같은 짓이다. 안 먹어서 빠진 살은 먹으면 다시 찐다. 평생 안 먹고 살 생각인가? 먹으면서도 살이 찌지 않는 상태를 원하는 게 아닌가?


살빼기는 뱃살 관리가 전부다. 왜냐면, 우리 몸은 배에서 가장 먼저 살이 찌기 시작하고, 배에서 가장 늦게 살이 빠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뱃살이 없는 사람은 다른 곳에도 살이 없고, 다른 곳에 살이 쪘다면 반드시 뱃살이 있다. 그러니 뱃살이 빠지는 순간 살이 빠졌다고 봐도 좋다.


그렇다면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복근 운동을 하면 될까? 물론 이것도 어느정도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큰 도움은 안 된다. 왜냐고? 복근은 우리몸에서 그 비중이 가장 적은 곳이기 때문이고, 뱃살이 가장 먼저 찌고 가장 늦게 빠지는 것처럼, 복근은 운동을 해도 가장 늦게 만들어지고 근육이 빠질 때 가장 먼저 지방으로 변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미 정답은 모두 나와 있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다른 곳의 살을 먼저 빼면 된다. 다른 곳의 살이 모두 빠지면 뱃살은 저절로 빠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곳의 살은 어떻게 빼야 하는가?


사실 이건 개념을 잘 정립해야 한다. 살이 빠지는 것이 우선이 아니다. 살은 근육에 의해 조절되는 녀석이다. 우리는 살을 빼고 붙이고 할 수 없다. 대신 우리는 근육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살은 근육양에 따라 피동적으로 만들어지는 존재다. 


즉, 근육이 늘어나면 살이 줄어들고, 근육이 줄어들면 살이 늘어난다. 1이라는 지분을 두고 근육이 0.8이면 살은 0.2가 되고 근육이 0.1이 되면 살이 0.9가 되는 것이다. 그러니 근육을 늘리면 살은 저절로 줄어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복근을 늘리면 뱃살이 주는거 아니냐고? 위에도 말했지만 뱃살은 다른 곳의 살이 모두 빠져야 빠진다. 복근은 우리몸에서 가장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런 복근을 아무리 늘리려 해 봐야 그야말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가 된다. 힘들기도 힘덜거니와 죽어라 복근을 만들어도 다른 곳의 근육이 없으니 살은 그대로다. 그러니 다른 곳의 근육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


우리몸에서 가장 늦게 살이 찌고 가장 먼저 빠지는 부위가 있다. 그 부위는 근육도 가장 많은데다 쉽게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 부위가 어디냐? 바로 하체, 즉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다.


모든 인간은 아기때부터 걷기 시작한 이후로 죽기 직전까지 걷게 된다. 인간 뿐만이 아니다. 모든 움직이는 생물이 그렇다. 모두 하체에 가장 많은 근육을 가지고 있으며, 때문에 살도 가장 적게 찌는 곳이다. 때문에 하체에 살이 찐 사람은 그야말로 비만이라 할 수 있다. 하체에 살이 있는 사람은 상체 뱃살 모두 살이 찐 사람이다. 하체에 살이 쪘느냐 아니냐로 비만을 구분하면 된다. 다른 곳에 살이 있어도 다리에 살이 없다면 그 사람은 비만이 아니다. 하지만 다리가 살찐 사람은 반드시 비만이다.


다행스럽게도 다리근육은 가장 쉽게 단련될 수 있는 곳이다. 달리거나, 심지어 걷기만 해도 근육은 단련이 된다. 하체를 단련하면 근육이 금방 만들어지고 쉽게 다리에 살이 빠진다. 그리고 다리에 살이 빠지면 다른 곳의 살도 빠진다. 걷기나 달리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산소 운동으로 살을 태워서 살이 빠지는게 아니다. 그냥 다리에 근육이 생기고 그 근육이 많으면 다른 곳의 살이 저절로 빠지는 것이다.


그러니 뱃살을 빼겠다는 사람은 복근운동이나 상체 운동을 할 생각을 말고, 우선 '다리근육을 단련한다'는 생각만으로도 충분하다. 빠르게 걷기, 달리기 등등으로 다리에 알이 배긴다면 성공한 거다. 이후 다리가 뻐근할 정도로 걷고 달리기를 하면 살은 급속도로 빠지게 된다. 이후에 다른 운동을 하면 그제서야 비로소 다른 곳의 운동도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모든 곳의 살이 빠지면 그제서야 복근운동의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그러니 뱃살을 빼겠다면서 복근운동을 하는 바보짓을 하지 마라. 우선은 하체 단련이다. 차라리 10분 정도 걷는게 복근운동 2시간 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다. 다리에 군살이 없고 탄탄하게 되면 나머지는 식은죽 먹기다. 하체 단련이 살빼기의 90%인 셈이다. 하체가 단련되면 상체 운동도 쉬워진다. 그리고 상체 운동까지 완성되면 살은 90%가 빠지게 된다. 이후 뱃살 빼기는 10%의 매우 쉬운 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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