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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득권 애국보수 대변(大便)인

의료민영화 반대하는 노예들 때문에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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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노예들이 너무 똑똑해져서 큰일이야. 위대하신 박정희 대통령은 99%의 공이 있지만 1%의 과가 있으니, 바로 노예들도 감히 주인들과 평등하게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건강보험정책이었지. 아마도 그의 인생에서 유일한 오점인 남조선로동당 활동중에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주입된 사회주의 사상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주인 입장에서는 의료보험이 모든 노예들에게 평등하게 적용되는게 나쁘지 않을 수도 있어. 한창 일해야 할 노예가 병에 걸려 일을 못하면 손해가 되기 때문이지.


그런데 어이쿠, 의료기술이 너무 발달해버렸어. 노예들은 딱 일할 나이인 60살 정도까지만 건강하고, 그 이후에는 병들어서 죽어줘야 되는데 이것들이 자꾸 의료혜택으로 수명이 연장되어서 지금은 평균 수명이 80살도 넘게 되었잖아? 은퇴하고도 20년을 넘게 일도 하지 않으면서 세금만 축내게 된 거지.


이게 다 그놈의 건강보험 때문이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민들에게 평등한 혜택을 주는, 가장 진보적이고 세계 모든 노예들이 부러워하는 건강보험이 왜 대한민국에 존재하느냔 말이야. 이런건 우리가 원하는 나라에는 필요 없어. 노예는 나이 들면 죽어야 돼. 특히 돈 없는 노예들은 더욱 더 그렇지. 그래야 건강한 노예만 남지 않겠어? 장애인, 난치병 이런거 걸린 노예들의 유전자는 바로바로 걸러줘야 돼. 그래야 건강한 노예만 남는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이 되니까. 그런데 지금은 그놈의 건강보험 때문에 전부 간단히 약만 먹고 치료 받고 평범한 삶을 살고 있잖아?


사실 그래서 원희룡 지사가 우리의 위대한 영웅이야. 의료행위로 영리를 추구해서는 안된다는 의료법 때문에 우리는 돈을 벌 수 없었잖아. 놀고 먹어도 돈이 생기는 우리는 이 돈을 굴려서 더욱 더 부자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지. 


그러니까, 진짜 돈 되는 건 바로 생명 장사라 이거야. 반도체? 컴퓨터? 휴대폰? 그딴거 최고 비싸게 받아봐야 1-200만원 수준이잖아? 


그런데 의료는 어때? 생명에는 값이 없어. 하다 못해 맹장염만 걸려도 사람은 죽어. 그런데 이 놈의 나라는 그 젖과 꿀이 흐르는 의료분야를 절대 돈장사 하지 말라고 법으로 정해버렸지 뭐야. 박정희 대통령의 유일한 과오가 그거야. 그 때는 나라가 너무 못살고 모두가 노예였으니 그랬을지 모르지만, 그는 미래를 못 본거지.


생각해 봐. 맹장염 한번에 수천만원, 감기 때문에 주사 한번 맞는데 수십만원씩 받을 수 있다면 진짜 최고의 장사 아니겠어? 심지어 임산부는 일타 쌍피지. 임산부에 애까지 하면 무려 2배의 목숨값을 받을 수가 있으니 이건 얼마든지 받아 먹어도 괜찮은 거야. 와우~



(미국에서 산부인과 입원한 진료 영수증 내역. 거의 7억이다!

물론 인터넷 짤이니 신빙성은 모르겠고...)


자본주의 천국 미국은 그런게 가능하지. 아, 뭐, 나도 미국 시민이긴 하지만 이미 미국에는 우리가 끼어들 곳이 없단 말이지. 미국은 이미 병원이 IT회사들보다 돈을 더 잘 벌고 있으니까.


일본이나 영국도 생각없는 놈들이 빨갱이 사상으로 의료정책을 펴서 불가능하고. 그나마 만만하게 정치인 구워삶을 곳은 한국밖에는 없는데 말야.


그런데 이 무슨 돈을 똥통에 쳐 박느냔 말이야. 왜 돈 안되는 곳에 나라 세금을 쓰냐고. 어차피 그 세금도 노예들이 낸 거긴 하지만, 그 세금은 주인인 우리의 몫이 아니겠어? 그런데 자꾸 그렇게 낭비가 되잖아. 이런 황금광맥을 놔 두고 정치인 몇놈 구워삶지 못해서 가당치도 않은 편법이나 동원해야 된다니.


그런데 이번에 원희룡지사가 아주 큰 일을 했다 이거야. 자치를 한다는 명목으로 제주도에서 영리 병원을 허가 내준 거지! 아주 훌륭한 전략이야. 적진에 침투할 때 곧장 수도로 향할 필요가 없지. 전략의 기초는 변방부터 차근차근 무너뜨리는 거니까.


우리는 준비를 많이 했어. 영리병원이지만 내국인은 진료 안 하겠다고? ㅋㅋㅋㅋ 이런 말을 믿는 놈들이 있으니 다행이야. 바보들은 그 말을 믿고 그러려니 하는 것 같으니까. 뉴스에도 별로 안 나오네? ㅋㅋㅋ


우리는 김앤장 변호사도 준비하고 중국의 압박도 준비해놨어. 우리나라 의료법에서는 환자를 진료하지 않으면 불법이야. 하지 말라고 안할줄 알아? 일단 해 놓고 소송 걸면 되는데.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야. 사람을 죽인다고 떠들어대도 막상 죽이기 전까지는 저지를 못하지 


마찬가지야. 내국인 진료를 해도 막지 못해. 소송을 걸면 판결 나기까지 몇 년이나 걸려. 사실 그 사이에 내국인들 진료해서 다 뽑아먹어도 되고. 그리고 소송에서 질 것 같지도 않고. 소송 까짓건 판사에게 돈 몇푼 건내면 이기는 거 당연한건데....


일단 허가 받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허가만 받으면 끝이지. 내국인 진료했다가 정부가 제재를 해도, 제주도민 노예들은 청년 일자리니 병원 직원들 실업자 만들거니 하면서 데모할거야. 이 정부가 또 그 데모에는 약하거든. 데모하다 누구 하나 맞아 죽으면 더 좋고. 


그러면 시간 질질 끌고 소송도 승소하고. 그 순간 이제 본토에서도 거부할 명분이 없거든. "제주도는 뭐 다른 나라냐? 제주도는 되는데 왜 우리는 안돼?" 이러면 이제 게임 끝이라 이거야. 삼성 의료원은 삼성반도체보다 더 돈을 쓸어 담는 곳이 될 것이야. 


다른 병원들도 마찬가지지. 스케일링도 지금 한번은 무료, 나머지도 몇만원 안하지? 이제 이런 스케일링 한번에 수십만원도 받을 수 있어. 맹장염 2천만원! 감기 50만원! 산부인과 5000만원! 이런게 가능하다 이거지.


돈 없는 노인들은 어쩌냐고? 뭘 물어싸.




돈 없으면 죽어야지. 돈 많은 우리가 원하는 세상에서는 당연한 거 아냐? 생산도 못하는 노예가 살아서 뭐하나. 아픈데 의료 혜택 보면서 수명 늘리는건 국가적인 손해야. 


박정희 대통령도 상황이 이렇게 될 것 까진 예상을 못했다 이거지. 그놈의 김대중 노무현 유시민이가 노인들 건강 챙겨주고 용돈까지 챙겨주는데, 이거 박정희 대통령 살아 계셨으면 절대 용납 안할 걸? 그래서 그 따님인 박근혜 영애하고 이명박 각하께서 의료민영화를 그렇게 시도한 것이고. 그런데 이놈의 노예들이 똑똑해져서 촛불 들고 다 망쳤잖아?


하지만 원희룡 같은 영웅이 있어서 다행이야. 다른 국회의원 중에도 이제 슬슬 의료 민영화에 간을 보기 시작할 것이고 말이야. 허가가 나지 않았다면 어림도 없는 소리지만, 일단 허가가 났잖아? 제주도에서 이제 긴급한 환자인 내국인 한명이 진료받는 순간 게임은 끝이야. 허가 폐지? 그게 가능할 것 같아? ㅋㅋㅋ 바보들아. 허가 받기기 어렵지 허가 난 거 없애는 거 어려운건 사학 비리 재단하고 유치원 사태 보면 알잖아. 아무리 비리가 판을 쳐도 일단 돈이 들어간 건 절대 못 없앤다 이거야.


특히 제주도 병원은 중국 자본도 들어가서 국제 문제 된다니까? 대법원장까지 구워삶는 김앤장도 버텨줄거고. 이런데 노예들 뜻대로 될 것 같아?


의료민영화는 이제 코앞이야. 벌써 시작됐지. 허가 난 순간부터 게임 끝이라고 보면 돼. 되돌리기는 힘들어. 


이제 우리는 돈 쓸어 담을 일만 남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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