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인 시세 하락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눈물의 손절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수다. 명백한 실수다.
세상의 변화란 반드시 찾아오지만 반드시 저항에 부딪히게 되어 있다. 인간은 편리함과 효율성을 추구하지만, 그 변화를 맞이하게 되면 타격을 받는 기득권은 저항을 하게 되어 있다.
코인은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물론 비록 지금 문제가 조금 있긴 하지만 모두 개선될 수 있고 개선되어가고 있다.
만일 코인이 보편화된 세상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기존의 은행, 그리고 그 은행과 결탁해서 가짜로 돈을 찍어내고 국민 세금으로 메우던 정치인들은 모두 몰락하게 된다. 블록체인 화폐는 국민을 기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금융기득권이 볼 때 단지 찻잔 속 미풍일 줄 알았던 암호화폐는 그 합리적 개념만으로 수많은 전 세계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세계 금융 질서를 바꿀 것 같은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그러자 기존 기득권자들은 엇뜨거라 싶어하며 암호화폐 죽이기에 들어갔다. 지금의 급락은 그러한 세력에 의한 저항일 뿐이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를 기득권의 저항이 막아낸 예는 없다. 아니, 오히려 그 기득권도 이제는 변화에 편승하려 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격이 왜 떨어지는가? 그것은 두 가지 이유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정말로 말살하고자 하는 세력, 즉 기득권의 공격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직 기득권을 위해 암호화폐가 사라지기를 바라며 각종 규제와 FUD로 시장을 죽이려 한다. 그들은 진심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망하길 바란다.
둘째는, 편승하고 싶지만 늦은 기득권이다. 이들은 가격을 폭락시킨 후에 탑승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때문에 이들은 망하게 하기 보다는 코인의 가격을 싸게 만들어서 기득권의 자리를 옮겨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다.
어쨌건 둘 모두 코인 시장을 멸망시킬 수는 없다. 암호화폐는 너무 효율적이고 획기적이라 결국 저변이 확대되면 확대되지 망할 수가 없다. 또한 옮겨타고자 하는 자들도 물량 매집이 모두 끝나면 가격이 오르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지금의 하락은 일시적인 것이며, 비록 조정이 더 있을지도 모르지만 시장이 망할 정도의 바닥까지는 절대 갈 수 없다. 모두가 6k 이하로 떨어지면 망한다 혹은 극단적으로 작년가격에 가까운 3k까지 갈 수도 있다고 하지만, 거기에 가까워질수록 반등의 기세는 더욱 대단해 질 수 밖에 없다.
지금의 가격은 여전히 1년전에 비해 높다. 특히 몇몇 코인은 그 하락폭이 다른 코인에 비해 크지 않다. 그런 코인이야 말로 옥석이며 다른 코인이 모두 탈락할 때 살아남아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들이다.
그러니 지금부터 사면된다. 더 떨어질 수도 있지만, 그 때는 더 사면된다. 사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망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인데, 구조상 코인은 망할 수가 없다. 캐는 사람과 지갑 돌리는 사람, 딱 둘만 있으면 코인의 가치는 유효하다. 그리고 그 가치가 유효하면 반드시 오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