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번역하면 '게의 또다른 보물', 일명 크랩 소울이다.
유아틱한 분위기처럼 귀여운 캐릭터가 나온다.
하지만 게임 자체는 다크소울 시스템을 차용하고 있다.
물론 다크소울처럼 어렵지는 않다.
다크소울은 점프가 안 돼서 무릎 높이의 곳도 오르지 못해 빙빙 돌아간다면,
이 게임은 플랫포머 게임이라서 점프가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는 오히려 마리오 비슷한 느낌까지 난다.
하지만 전투와 레벨업이 다크소울을 모방했다.
RB 버튼으로 공격하고 소울을 모아서 정해진 곳에서 레벨업을 한다.
이게 완전 다크소울이다.
반면 난이도는 좀 더 쉽다.
점프도 가능하고 스테미너가 없다.
그러니까, 다크소울의 시스템에서 어려운 것만 다 빼서 캐주얼하게 만든 캐쥬얼 소울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물론 바닐라로 하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보스는 다크소울처럼 강하고 초반에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건 장비를 많이 낄 수 있다.
패시브로 체력을 늘리고 방어력을 늘리면 보스도 그리 어렵지 않다.
특히 필살기를 배우면 강한 중보스들도 쉽게 잡을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옵션에서 게임을 쉽게 만들어주는 몇가지를 켜면 된다.
그러면 똥손도 매우 재밌게 할 수 있다.
번역이 찰지다.
이를테면 "뭐야 이 게같은 상황은!"
같은 표현 말이다.
구글 번역이 아니라 한글 번역이 제대로 됐다.
스팀 평가도 매우 긍정적이다.
가격이 3만원 대인데 게임패스 치고는 꽤 괜찮은 느낌이다.
버그투성이라서 손도 안대고 있는 백영웅전보다 이게 훨씬 재밌다.
레벨이 30정도 되고 맵을 맛있게 훑고 다니다보면
정말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다크소울류의 재미는 전투보다도,
그 방대한 맵을 돌아다니면서 아이템 파밍을 하고 지름길을 만들고
갈수 없는 곳을 가고 숨겨진 보스를 잡는 것인데
그 모든게 이 게임에 그대로 녹아 있다.
겉은 인디게임이지만 게임성 자체는 다크소울이나 엘든링에 뒤지지 않는다.
평점을 주자면 86점 주고 싶다.
최적화나 버그가 많아서 평점을 깎았다.
하지만 쫄깃한 전투와 맵 탐색의 재미는 정말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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