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이야기를 해봐야 오히려 알아먹기 어렵고, 간단한 원리만 설명하고자 한다.
아다시피 유전자는, 이중나선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이게 사람마다 종류가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면,
유전자의 배열 길이를 100이라고 할 때, 그리고 그 종류가 4종류라고 할때
어떤 사람은 50 12 20 28 이런 길이로 구성되어 있고
다른 사람은 10 30 40 20
어떤 사람은 8 47 23 30 등등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물론 이렇게 단순하지는 않고 실제로는 셀 수도 없이 많은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어쨌건 이런 유전자를 일단, 다 풀어헤친다.
그리고 복제를 해서 양을 늘린다고 한다.
레고를 생각하면 쉽다. 나온 놈에 맞는 들어간 놈은 정해져 있다.
유전자 양이 적어도 특정 처리를 하면 양이 물에 불린 미역처럼 복제되서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적은 유전자가 한 사발 넘게 만들어지는 거다.
여기에는 위에서 말한 50 12 20 28 이런 놈이 어마어마하게 복제가 된다.
그리고 이것들에 전기를 통하면 같은 놈은 같은 놈들끼리 모인다고 한다.
그리고 긴놈부터 짧은 놈 순으로 늘어선다고 한다.
그러면 전체로는 안 보이던게 한쪽으로 모이면서 드디어 보일 정도로 구분이 되는 거다.
드디어 그 작은 유전자를 볼 수 있게 되는 거다. 물론 이건 작은걸 보는게 아니라,
큭 만들어서 그 비율을 확인하는 셈이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유전자를 구분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