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아크 점검으로 중국에 개 빡친다
로스트 아크가 터졌다. 중국인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중국은 자국 게임 검열 때문에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런 와중에 한국에서 간만에 나온 핫한 게임은 로스트 아크는 당연히 중국의 작업장과 해커들의 먹잇감이 되어 버렸다.
엄청난 해킹 시도가 있었고, 클라이언트를 뜯어 고쳐서 우회접속을 하며 대기열까지 무력화시켰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우리가 목격한 대기열의 숫자들은 실상 중국의 바퀴벌레같은 놈들이었던 것이다.
그들은 출시조차 되지 않은 베타 게임을 벌써 중국어로 번역해서 즐기고 있다.
이런 중국인들의 만행으로 인해 로그인이 먹통이 되고 서버가 날아가고, 대박을 터뜨린 게임은 서비스 시작 며칠만에 무기한 점검에 들어가며 수 많은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나 며칠전 게임을 극찬한 외국인 스트리머는, 앞으로 로스트 아크의 보안이 심해져서 공인인증서나 아이핀 등의 인증을 거쳐야만 가능하다는 말에 절망중이다. 하다 못해 이런 스트리머에게는 접속권을 줘야 하지 않나? 이 스트리머 덕에 외국에 대한 로스트 아크 홍보가 어마어마하게 되었는데 말이다. 이런 운영으로 벌써부터 마케팅을 깎아 먹고 있다.
더 심각한 건 저런 짓을 해 대는 중국인들의 태도다. 아주 일본이나 중국이나, 범죄자들의 생각은 일반인의 상식을 초월한다.
완전 심재철이 따로 없다. 도둑질을 해 놓고는 막지 못한 게 잘못이라고 한다. 한국이었다면 영업방해로 징역에 갈 텐데, 외국인이다 보니 어떻게 저지할 방도도 없다. 물론 기술력 부족 문제가 있긴 하다. 패스 오브 엑자일 같은 게임도 해킹 시도가 있겠으나 대응을 완전 못하고 털리지는 않는다. 외국은 그만큼 보안 기술이 철저한 거다.
무려 1,000억을 들였다면 보안에 100억 정도는 썼어야 하지 않을까.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 업체가 되려면 보안은 기본이다. 그런데 불과 며칠만에 중국의 침공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 결과 스마일게이트 본사는 일요일 새벽인데도 불이 안 꺼지고 있다고 한다.
흐규흐규... 직원들이 불쌍하긴 하다.
물론 직원만 불쌍한 건 아니다. 유저들도 불쌍하다.
게임좀 해보겠다고 주말에 마누라 눈치보며 겜방에 와서 하루 종일 죽치고 앉았는데, 게임은 안 되고, 서버 언제 열리나 공지사항만 죽어라 보다보니 모든 공지사항 조회수가 1만을 넘고 있다. 그만큼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다. 포털의 검색어 순위도 하루 종일 로스트 아크로 채워졌다. 그 만큼 이 게임은 핫 이슈다.
어쨌건 호사다마라고 했다. 지금 열기만 보면 로스트 아크에 대한 평가나 반응은 내 체감상 디아블로3가 나오던 시기와 비슷하다. 나 역시도 로스트 아크를 못하고 있어서 뭔가 금단증상 같은 게 나타나는 기분이다. 그만큼 게임도 재밌고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렇게 해킹 시도가 빈번한 것 역시 게임이 흥겜이라는 반증이다.
앞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만 유지 잘한다면 정말 초대박 날 수도 있다. 이미 외국에는 홍보가 다 된 것 같고, 돈줄이라는 중국에서도 이만큼이나 열기가 뜨겁다. 오픈 직후에는 어떤 게임이든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지금이야 블리자드가 노하우가 쌓였지만, 6년전 디아블로3가 나왔을 때는 거의 한달을 서버 문제로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었다.
이제 겨우 오픈한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고 있는 로스트 아크....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만 있다면 엄청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생각한다. 선데이토즈 같은 관련주도 내일 상한가 가지 않을까? 진짜 간만에 대박작 나온 느낌이다.
그러니 제발 빨리 서버 좀 열어줘~~~
중국인은 제발 빨리 차단 좀 해 주고~~~
저렇게 도움 되는 외국인만 선별해서 접속시켜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