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Razer Wolverine V2 White 레이저 울버린 V2 컨트롤러 엑박 패드 직접 써보니

11번가 아마존에서 구입했습니다.

 

국내산 사면 12-13만원인데

 

아마존에서는 87,000 원에 무료배송 구매 가능합니다.

 

12월 24일 주문했고 크리스마스에 연말이 끼어 있었음에도 1월 3일 배송 받았습니다.

 

보통 휴일이 없다면 일주일 내로 받아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현지 물류창고에서 비행기까지 2-3일이 걸리는데, 일단 비행기에 타면

 

한국에 오는데 12시간 통관에 12시간~1일, 그리고 통관만 완료되면

 

거의 하루면 오는 것 같네요.

 

일단 패드 첫인상은, 되게 깔끔하고 예쁘다는 것입니다. 

 

고급스런 흰색이란 느낌이 드네요.

 

잡았을 때 그립감도 엑박 기본 패드보다 손에 딱 잡히는 느낌입니다.

 

손잡이에 엠보싱 처리가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금방 적응됩니다.

 

그리고 이건 유선인데, 저처럼 충전 귀찮고 무선도 유선으로 쓰는 사람이라면

 

매우 만족하실 겁니다.

 

선이 매우 길어서 3m는 되어 보입니다. 

 

패드 조작감은 기본패드보다 좀 더 빡빡하다고 해야 하나.

 

룬팩토리를 하는 중인데 기본패드는 스틱 이동시 반동에 의해 뒤로 도는 현상이 있는데

 

이건 그런게 없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이 버튼인데,

 

기본 엑박 패드 버튼이 멤브레인 방식 (고무) 인데 반해

 

이 패드는 기계식입니다.

 

 

멤브레인 방식은 2000만번 정도가 수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기계식은 그 2.5배인 5000만번의 수명이라고 하네요.

 

액션 게임을 빡빡하게 한다고 했을 때 3초에 한번 정도 버튼을 누른다고

 

가정한다면, 한 시간에 1200번, 하루 10시간 게임을 12000번을

 

누르게 됩니다. 그럴 경우 기본 엑박패드는 4.5년이 수명인데 반해 

 

이 기계식 패드는 11.4년의 수명이 됩니다.

 

물론 하루 종일 3초마다 버튼 누를 일도 없고 버튼 하나만 누르지도 않고

 

하루 10시간 내내 누르지도 않으니 기본 엑박 패드 수명은 최소 10년

 

이 기계식은 25년은 된다는 소리죠. (엑박 패드 사서 고장 난 사람이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 엑박 360 패드도 아직 멀쩡히 돌아갑니다.

 

대부분 패드가 고장나서라기보다 디자인이나 기능개선으로 새 패드를 사서 쓰죠.

 

6개월만에 고장나던 플스1시절 패드가 생각나네요...;;)

 

일단 입력 지연이나 불편함 같은건 젼혀 느낄 수 없고

 

패드의 단단함이나 기계식 버튼의 튼튼함이 좋네요.

 

손에 꽉 잡히는 그립감도 좋구요.

 

돈 값 하는 패드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손맛 쫄깃합니다 ㅋ

 

 

ps

 

 

일주일 사용 후기입니다.

 

정말 손맛은 미칩니다.

 

개 쫄깃합니다. 이거 한번 쓰면 노멀 패드 못 돌아갑니다.

 

그냥 패드를 잡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고 재밌습니다.

 

기계식 버튼이라니... 상상도 못한 방식입니다.

 

다만 흰색이 싼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래 사용하면 앞에서는 안 보이는데 뒤가 누렇게 되어 버립니다.

 

그렇습니다. 손 떼가 타 버립니다.

 

제거도 안 됩니다. 뒤가 그냥 누렇습니다.

 

실리콘 케이스라도 있으면 씌우면 좋겠는데 그런것도 없습니다.

 

그냥 더러워진 채로  쓰거나 검은색 사는게 좋습니다.

 

검정은 11만원 정도 합니다.

 

그래서 검정도 샀습니다.

 

손맛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