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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글로우 베이] 버그와 불편함이 게임을 쓰레기로 만든다

올코멘트 2021. 11. 3.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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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고 요리를 해서 파는 식인데

 

이건 기존의 던전 파밍을 하고 장사로 파는 루세티어나 문라이터와 같은 부류의 게임이다.

 

이건 좀 더 힐링이 되고 낚시라고 하는 단순한 행위이기 때문에

 

액션성은 부족하다.

 

하지만 스토리나 한글화 여러가지 수집요소와 업그레이도 요소로 꽤 재밌게 즐길 뻔 했다.

 

그런데, 게임이 인디라서 그런지 너무 불편하다.

 

아니, 직관적이지 못하다고나 해야 할까.

 

퀘스트 마커가 있지만 막상 자세한 건 알 수가 없다.

 

가령, 섬의 빛나는 상자가 있는데

 

낚시로 그걸 낚으라고 해야 하는데 번역이 이상해서 그런지

 

그냥 주위에서 고기를 잡으라는건지 뭔지 알 수가 없다.

 

한참 고생하거나 공략을 찾아보고 나서야 상자에 낚시 바늘을 던지고 왼쪽 트리거를

 

눌러야 된다는 걸 알게 된다. 이걸 알려주거나 직관적으로 알 수가 없다.

 

그리고 가장 쓰레기 같은 점은,

 

첫번째 보스에서 어이없는 버그가 있다는 점이다.

 

보스에게서 작살 3개를 제거하는 건데, 자칫하면 3번째 작살에서

 

낚시줄이 무조건! 끊어지는 버그가 있다.

 

이거 걸리면 결국 재로딩을 해야 하는데,

 

이게 보스인줄도 모르고 직전에 세이브 안해 놨던 사람은

 

다시 처음부터 보스를 잡던가 해야 하는데

 

나는 그 한참 전에 세이브가 되어 있어서

 

열심히 노가다 해서 번 돈과 업그레이드를 모두 날리고 새로 해야만 했다.

 

ㄷㄷㄷ

 

진짜 개  쓰레기 같은 버그이고 쉽게 고쳐질 수 있는 건데도

 

제작사는 손도 안 댄다. 

 

게임패스에 비싸게 팔아 먹었으니 땡이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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