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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게임] 데드셀 DEADCELL, 딱 노멀 10시간 정도만 재밌는...

올코멘트 2019. 10. 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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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9점의 게임이라 많이 기대했다. 역시나 해 보고 깜짝 놀랐다. 너무 재밌어서.... 그래서 미친듯이 했다.

 

이 게임은 로그라이크 + 메트로바니아 + 플랫폼 액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로그라이크에서 알 수 있듯, 죽으면 처음부터다. 대신 얻은 토큰으로 패시브를 올려서 점점 쉬워지게 된다.

 

메트로바니아이기 때문에 맵을 구석구석 탐험하며 진행을 하게 되는데, 이 게임은 타임런을 강요하기 때문에 탐험요소는 좀 약해진다. 

 

액션이 제일 놀랐다. 조작성과 타격감이 매우 뛰어났다. 좋은 무기를 먹어서 점점 강해지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런 재미로 정말 시작하고나서는 너무 재밌어서 10시간을 쉼 없이 달렸다. 패드를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평점 89점, 높은 곳은 91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점수가 높으면 100만장은 금방 판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수백만장을 팔았다고 한다. 그야말로 대박이다. 정말 누가 해도 쉽고 재밌는 게임이었다. 항상 말하지만, 이런 게임은 어려우면 안 된다. 누구나 쉽게 해야 한다. 그래야 재밌어서 계속 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보스를 깨는 순간 현탐이 팍 왔다.

 

보통 이런 게임은 보스를 깨고 나서부터 진짜 게임이 시작되어야 한다. 아이템이 수백개가 나오는 게임은 스토리 모드보다, 이후의 파밍이 주가 되어야 한다. 게임을 깨는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아이템들의 조합으로 적을 죽이는 조합의 재미, 그걸 위한 파밍이 주가 되면서 게임의 플탐을 수십, 수백시간으로 늘려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게임은 난이도가 올라가는 순간 재미가 팍 죽어버린다. 너무 어려워진다. 5단계 난이도가 있다는데, 겨우 1단계 올린 것만으로 갑자기 한대 맞고 죽어버리는 사태가 된다. 어이어이.. 너무 어렵잖아!

 

다시 난이도를 낮춰서 진행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이 게임은 정말 멍청하게도, 준비된 14개의 맵 중에 7개의 맵이 3단계 난이도가 아니면 즐길 수조차 없다!!! 2단계조차 깨지 못해서 접게 되는데 말이다.

 

 

그래서 컴퓨터의 경우에는 유저들이 억지로 난이도를 낮춰주거나 난이도가 높을 때만 진입 가능한 맵이 1단계에서도 나오게끔 하는 치트가 필수라고 할 정도니, 정말 난이도 실패 때문에 망했다.

 

정말 명작으로 남아서 수백시간 즐길 수 있는 그런 게임이, 고작 난이도 고집의 아집 때문에 10시간만 하면 더이상 짜증이 나서 할 수가 없는 게임으로 변해버린 거다.

 

어차피 제작사는 벌써 수백만장 팔아 먹었고 평가도 좋다면서 손을 놓고 있다고 한다. 에휴.. 안타깝다. 할로우나이트도 그렇고, 이지모드를 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수 많은 사람들이 할 텐데, 그 놈의 어려운 게임이 명작이라는 아집 때문에 접근성을 낮추고 대박을 중박에서 멈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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