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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츠루네 ~ 카제마이고교궁도부~

올코멘트 2019. 4. 1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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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만 보고 딱 알았다. 교토애니메이션 작품이구나 하는 걸. 빙과로 시작해서 타마코마켓 까지는 이 그림체가 참 좋았는데 그 뒤로는 좀 식상하달까.. 그림체가 너무 똑같잖아... 특히 주인공...

 

남자새끼만 다섯명 나오는 것도 좀 그릏다. 물론 여자 부원도 3명 있고 여자부원 이야기 분량도 좀 있다. 여자는 그렇게 예쁘게 잘 그리는데, 남자들은 뭐랄까.. .오글거린다. "메하~" 이 ㅈㄹ 인사하는것도 좀 짜증나고 ㅋㅋㅋ

 

작품 전체에 걸친 전개도 조금은 식상하다. 뭐, 애초에 스포츠물, 그것도 우정을 강조한 부활동물이다 보니 전개는 정해져 있는지도 모른다. 망해가는? 혹은 부원이 없는 신생 운동부. 그런데 선생님하고 코치는 전설적인 실력을 가진 사람. 그리고 뭔가 좌절한 주인공이 들어와서 드림팀이 완성된다는... 뭐.. 뻔한 공식을 따르고 있다.

 

그래서인지 보면서 참신하고 재밌다기 보다는 좀 식상하고 지루한 부분이 많다. 특히나 뻔한 갈등이 너무 싫다.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게 갑자기 밝은 캐릭이 어두워지고 괜히 민폐 끼치다가 우정파워로 극복~ 이런게 반복된다.

스토리 전개에도 우연 요소가 너무 많다. 중요한 대화를 하는데 우연히 가서 듣는다던가, 우연히 찾아간 곳에 우연히 만난다던가. 그 순간 그 장소에서 만나게 되는 연출이 너무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극적인 연출을 위해서겠지만,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억지스러운 생각이 든다. 

 

남자새끼 5명 나온다고 한 부분에서 언급했지만 BL요소도 짜증난다. 우정으로 표현하지만 명백히 여성 팬덤을 노렸다. 물론 BL이라기보다는 우정파워! 이런 거겠지만... 그래도 이건 명백히 여자들을 노린거다. 그래서 남자들이 볼 때는 오글거리고, 너무 과도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작화는 매우 좋았다. 뭐, 애초에 쿄애니다보니 작화로 깔건 없다. 오히려 동화보다 배경이 더 마음에 들었다고나 할까. 일본의 문화와 정취를 잘 묘사하는 것 같다. 신사라던가.... 궁도부 건물의 양식이라던가... 일본 애니들을 보면 이렇게 전통을 잘 살리는 작품들이 대단한 것 같다.

 

어쨌건 청소년 성장물의 공식에 철저하다.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들이 갈등하고 우정으로 극뽁~ 하고, 난데없이 신생 궁도부가 갑자기 우승한다는 전개는.. 역시 만화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마지막화는 꽤 통쾌했다. 중간의 짜증나는 부분마다 멈추기를 반복했는데, 그래도 마지막화는 통쾌했다. 특히 그 싸가지 없는 쌍둥이가 남 욕하다 자기가 그 꼴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슬그머니 나왔다.

 

라노벨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안정된 작화와 무난한 전개가 장점이기도 하지만 뭔가 작화가 아깝다는 생각도 든다. 빙과도 그렇지만, 원작이 좋으면 애니도 성공하기 마련이긴 하다. 하지만 너무 무난하다보면 그냥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도 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쿄애니가 다음에는 애니라면 애니만의 과장이나 판타지함이 좀 나타나는 작품을 했으면 좋겠다.

 

총평

 

볼만한가? 일단 볼만은 하지만 중간에 지루하거나 짜증나는 부분이 있다.

작화는 좋은가? 쿄애니 답게 작화는 깔 게 없다. 눈이 호강한다. 작붕도 없다. 

연출은? 연출도 잘 했다. 

 

B0을 주려 했으나, 생각해보니 작품은 무난하므로 A-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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