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2월에 개봉하는 아쿠아맨 상영회 반응이 나왔다.
나쁘지 않아 보인다.
제임스완이 각본과 감독을 맡았는데
지금까지 제임스완이 관여한 영화 중에
실망한 영화는 단 한개도 없다.
설령 평점이 낮고 평가가 좋지 않더라도
막상 직접 보니 재밌던게 대부분이었다.
그만큼 제임스 완이라는 사람은 영화가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재미가 무엇인지 알고 있는 전문가다.
DC영화는 요 근래 정말 끔찍했다.
배트맨의 대 성공으로
사람들은 DC에 대해 기대가 많았다.
마블 VS DC의 구도는 그야말로
영화계에 폭발적인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배트맨 이후로 DC영화는
처참하게 망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얼마나 많은 돈을 쳐 바르든
어떤 유명한 배우가 나오든
다 망하기 바빴다.
사실 개인적으로 슈퍼맨 시리즈는 어느정도
봐줄만 했었다.
원더우먼도 뭐.. 그 정도면 대단한 선방이긴 했다.
하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나
배대슈는 정말 처참했다.
대체 뭐가 잘못됐던 것일까.
그 많은 돈과 명배우가 투입되고도
기본조차 못했으니.. 대체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내 짐작에 이유는 간단하다.
그냥 감독이 수준 미달이었다.
영화의 재미가 뭔지,
관객이 원하는 게 뭔지도 모르니 그런
작품이 나왔겠지.
다행스럽게도 제임스 완은 그런 면에서는
천재적인 사람이다.
영화의 예술성이나 작품성은 몰라도
최소한 돈 아까운 생각이나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사람이다.
아쿠아맨의 반응을 보면
드디어 흥행에서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베놈 같은 것도 평가가 그리 안 좋아도
흥행은 대박을 터뜨렸다.
아쿠아맨은 평가도 좋아보이고
재미도 있을 것이다.
DC의 암흑기를 걷어내는
새로운 지평선을 열어줄 것이다.
아쿠아맨이 대박치고 앞으로 나올 DC영화들도
제임스 완이 계속 감독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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